인간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살아가고, 병을 앓기도 하며 결국에는 죽게 됩니다. 의학의 목적은 단순히 질병을 치유하는 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삶이란, 생로병사라는 보편적 생애 과정을 통해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려는 의식적인 노력에 다름 아닙니다. 그런데 생로병사의 과정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의학적 세계관 차이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생로병사'는 곧 삶의 다른 이름입니다. 그에 더하여 한국인은 남북으로 갈라져 이데올로기와 경제체제 그리고 군사적 대립을 겪으며 서로 이질적인 사회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의 생로병사'라는 삶의 과정은 보편적인 생물학적 과정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니면서도, 의료체제와 이념체제에 따른 커다란 차이를 낳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장기적으로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고 또한 어느 때엔가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의학적 차원에서는 '생로병사'라는 삶의 과정에 대한 상호 이해가 필요합니다. (재)민족의학연구원과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인의 생로병사,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5월 28-29일 동안 <전문가 세미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에 사계 학자들 및 관심 있는 수많은 분들의 참여와 토론을 기대하며 이를 알리며, 여러분을 모시하고 합니다.
(재)민족의학연구원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 드림
2010 춘계 전문가 세미나
한국인의 생로병사, 남과 북의 과거와 현재
· 때 | 2010년 5월 28일 오후 2시
· 곳 | (재)민족의학연구원 대회의실 <개회식> 14:00 개회사 및 토론자 소개 : 강신익 (인문의학연구소 소장) <발 제> 14:30~15:30 사회 : 김교빈 (민족의학연구원 원장) ·제 1발제 : <분단과 의료 문제> | 황상익 (민족의학연구원 이사장) ·제 2발제 : <대북의료지원을 통해본 북한의 의료현실> | 박상은 (샘안양병원장) ·제 3발제 : <국내외 의료환경 변화와 미래의료의 지향점> | 김주영 (보건복지부 사무관) ·제 4발제 : <한의사가 체험한 남북한 한국인의 생로병사> | 김지은 (남북한의학연구소 소장) <후 식> 15:30~16:00 <토론회> 16:00~18:00 사회 : 황상익 (민족의학연구원 이사장 / 서울의대 의사학교실 주임교수) <폐회 및 저녁식사> ※ 전문가 세미나는 사계 관련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세미나이므로,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재)민족의학연구원(전화 02-322-3169) 혹은 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전화 055-320-3961)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0 춘계 공동학술대회
한국인의 생로병사 과거·현재·미래· 때 | 2010년 5월 29일 12:30 · 곳 | (재)민족의학연구원 대회의실 <개회식> 12:30 개회사 및 사회 : 김교빈 (민족의학연구원 원장) 축사 : 송상용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 전 한림대 교수) <1부순서> 13:00~14:40 사회 : 김문정 (인문의학연구소 연구교수) ·제 1발표 : <한국인의 생로병사와 긍정의 의학> | 강신익 (인문의학연구소 소장) ·제 2발표 : <인류학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생로병사> | 김태우 (뉴욕주립대) ·1부 토론 : 강명신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2부순서> 15:10~16:50 사회 : 송종서 (민족의학연구원 상임연구원) ·제 3발표 : <현대 한국인의 삶과 생로병사> |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제 4발표 : <진화론의 관점에서 본 한국인의 생로병사> | 최종덕 (상지대 교수) ·2부 토론 : 김시천 (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 연구교수) <종합토론> 17:30~19:00 "한국인의 생로병사 과거·현재·미래" 사회 : 전호근 (민족의학연구원 연구실장)
대회장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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