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출판사 블로그
이 세상에서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오덕 할아버지, 권정생 할아버지, 임길택 아저씨의 시가
아이들 노래를 누구보다 신나게 만드는 백창우 아저씨를 만나 맑은 노래가 되었어요.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집 언제 2010년 5월 22일, 23일 늦은 5시 어디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주최 도서출판 보리 문의 보리출판사 홍보부 031-955-3535(내선 209)  1부 나무 꼭대기 까치네 집 (임길택 노래상자) 임길택 선생님 시와 아이들 시에 붙인 노래 2부 노래처럼 살고 싶어 (이오덕 노래상자) 이오덕 선생님 시와 아이들 시에 붙인 노래 3부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집 (권정생 노래상자) 권정생 선생님 시에 붙인 노래 4부 특별 공연 | 살구꽃 봉오리를 보니 눈물이 납니다 너무도 슬퍼서 노래상자에는 차마 담을 수 없었던 노래  출연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 제제, 주연, 이숲, 방기순 연주 이숲(기타), 정은주(피아노), 김주리(해금), 인경선(플루트), 무중력소년(타악기)  개똥이네 놀이터 카페와 알라딘에 댓글로 신청해 주시면 23일 공연에 초대합니다. ! 이름, 연락처, 필요한 입장권 수를 꼭 함께 남겨주세요. (1인 3매까지 신청 가능) ! 신청 기간 | 5월 19일까지 개똥이네 놀이터 개똥이네 놀이터 카페에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 필요한 입장권 수를 남겨주세요. 선착순으로 모두 70분을 노래 공연에 초대합니다. ▶ 개똥이네 놀이터 카페 바로가기 온라인 서점 알라딘 알라딘 행사 바닥에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 알라딘 행사 안내 바닥 바로 가기 여성민우회 생협, 한살림, 생태유아공동체 식구분들도 단체별 소식을 통해 초대합니다. 소식지를 살펴봐주세요.  이오덕 노래 상자  이오덕 선생님은 1925년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나서 2003년에 돌아가셨습니다. 40년 넘게 주로 농촌 학교에서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했습니다. 퇴직한 뒤로는 글쓰기 교육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살리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권정생 노래 상자  권정샌 선생님은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된 이듬해에 한굴에 돌아왔습니다. 열아홉 살 되던 해에 온몸이 결핵에 걸려 평생 아픈 몸으로 살면서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들을 동화로 그렸습니다. 경상북도 안동 조탑동 빌뱅이 언덕 아래에 조그만 흙집을 짓고, 2007년 5월 돌아가실 때까지 혼자 살았습니다. 인세는 북녘 어린이들과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임길택 노래상자  임길택 선생님은 1952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났습니다. 1976년부터 가난한 탄광마을과 산골마을에서 열네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고 1990년부터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1997년 4월에 폐암 선고를 받고 요양하다가 그해 12월 11일에 마흔여섯 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 집'은 권정생 선생님이 쓰신 시구절이에요.
우리 집
권정생
고향 집 우리 집
초가 삼간 집
돌탱자나무가
담 넘겨다보고 있는 집
꿀밤나무 뒷산이
버티고 지켜 주는 집
얘기 잘하는
종구네 할아버지랑
나란히 동무한 집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집
소나무 같은 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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