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출판사

어제는 보리 사내교육이 있었어요.
달마다 사내교육을 하는데 이번 4월 교육은 보리 사외 이사님이신 김교빈 선생님(민족의학연구원 상임이사, 호서대 교수)이 해주셨죠. 주제는 '발상의 전환-창의적으로 생각하기'에요.




모둠별로 함께 보리에 대한 생각지도를 그려보고 거기서 나온 이야기들로 재미난 것들을 만들어 냈어요.


저마다 '보리'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10개씩 적어보고 옆에 있는 살림꾼이 10개의 말들을 두 개의 가지로 넓혀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 것들로 이야기를 엮어보고 어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상상해보았죠.


모둘별로 '문턱 없는 밥집'이 아닌 '문턱 있는 빵집' 기획을 짜보기도 하고, 공익 광고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생각지도에서 나온 말들을 엮어서 소설을 써보기도 하고, 무인도로 떠나는 모꼬지 기획도 해보고, 만화를 그려보기도 했어요. 다 마친 후엔 발표도 하고요.

그 가운데 만화를 그린 모둠은 생각지도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 '윤구병'을 주제로 <윤구병 학대기>를 그려 보았습니다. 보리 민중이 사장님에게 어떤 학대를 받고 있는지를 재미나게 그려본 것이죠. 크크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재미난 그림들이 그려졌어요. 하핫.



그리고, <윤구병 학대기>를 보신 윤구병 선생님은 그림으로 화답하셨고, 지금 이 그림은 <윤구병 원화전>이라는 이름으로 보리 사무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몇 점 없지만 눈에 띄는 그림들을 살펴볼까요?



대략 이렇습니다.

이렇게 4월 사내교육 '발상의 전환-창의적으로 생각하기'는 즐겁게 마치고, 윤구병 선생님 원화을 감상하며 4월을 보내고 출판사에겐 잔인한 5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