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출판사

보리에서 2010년 첫 책으로 출간한 <내가 살던 용산> 만화 작가님들이 준비하고 기획하신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용산 참사 진실을 알리기 위해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울며 그린 만화.
취재 과정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고통스러워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끝까지 책을 펴낸 작가분들이 책이 나온 후에 더 현실이 답답하고 힘들다고 하십니다. 책을 펴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듯 세상은 관심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책이 나온 것이 끝이 아니다.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해나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마음 뜨거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책이 나온 후에도 용산과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과 함께 하려는 작가님들의 치열한 고민을 보면서
<내가 살던 용산> 책을 더 많이 알리지 못한 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