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방학 계획은 잘 세우셨어요?
방학은 학교 다닐 땐 하지 못했던 긴 여행을 떠나기도 좋은 시기인데요,
여행을 떠나면서, 혹은 여행지에서 읽으면 좋을 보리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1) <개똥이네 놀이터>
다달이 나옵니다. | 1년 정기 구독 120,000원 (한달치 10,000원)
다달이 나오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는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겠다는
보리출판사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우리 아이들을 자연과 놀이와 이야기의 세계로 이끄는 잡지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부터,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생태 꼭지,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이 가득한 만들기 꼭지,
동무들이 사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꼭지까지
책을 한번 잡으면 멈출 수 없는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해요.
글씨만 있는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몸 놀려 노는 게 지겨워 졌을 때,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손가락에 침 발라가며 한 장 한 장 넘겨 읽기 좋아요.
2. <수수께끼야 나오너라>
펴낸날 2013-06-03 | 글 편해문 | 그림 홍수진 | 값 13,000원
수수께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에요.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왔다고 해요. 수수께끼 속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풍자와 해학, 민중의식이 담겨 있어요. 방학을 맞아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은 그 나라의 수수께끼를 찾아보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수수께끼는 어떤 사물에 대해 몰랐던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저것이 참일까?’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줘요. 못 맞힌 수수께끼 정답을 들으면 “아하, 맞아! 왜 그걸 몰랐지!”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치기도 하죠.
수수께끼는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아이들은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서 둘레를 눈여겨 살피게 되고, 눈에 보이는 어느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게 될거예요!
여행지로 데려다 줄 기차, 버스, 비행기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이 지겨워 할 때,
함께 수수께끼 놀이를 해 보는건 어떨까요?
3. <풀이 좋아>
펴낸날 2010-08-16 | 글 안경자 | 그림 안경자 | 값 15,000원
<풀이 좋아>에는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가까운 풀들이 바랭이 아줌마와 민들레가 쓴 관찰 일기에 담겨 있어요. 철따라 풀이 사는 모습과 생김새나 특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꽃을 피워 봄을 맞이한다는 봄맞이꽃, 여름에 빨갛게 익는 뱀딸기, 짐승 털에 붙어 씨앗을 퍼뜨리는 도꼬마리, 잎을 땅에 바짝 붙이고 겨울을 나는 로제트 등, 바랭이 아줌마와 민들레가 철따라 쓴 들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풀의 한 살이를 모두 볼 수 있답니다.
여름에 만난 들풀
토끼풀을 닮은 괭이밥,
파란 나비 같은 달개비 꽃,
달걀꽃 개망초,
돌돌 휘감고 자라는 돌콩,
바랭이 풀로 우산 만들기
물옥잠 구경하기
동글동글 새빨간 뱀딸기 따먹기 외...
풀 도감에서 볼 수 있는 세밀화가 정보책 속으로 들어왔어요. 작은 꽃잎 하나, 가는 뿌리 하나까지 정성들여 그린 세밀화를 보면서 꽃잎이 몇 장인지, 줄기는 어떻게 자라는지, 잎은 어떻게 생겼는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들풀 보러 가기 전에 알아야 하는 식물 용어 풀이와 개체별로 키, 사는 곳, 쓰임새 같은 정보를 담은 찾아보기에서는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도 알아보기 쉽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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