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출판사 블로그

 [보리책마을] 세 번째 이야기

 

 모두가 가난하면서도 모두가 넉넉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58년 개띠」(책따세 추천도서 2003) 시인, 

서정홍 선생님의 보리 독후감 입니다. 

 

 

 

 

겨레고전문학선집 13

옛 선비 33인이 쓴 문학과 예술론

 우리 겨레의 미학 사상

 

내용이 중요한가, 형식이 중요한가?’‘예술이 세상의 바른길을 제시해야 하는가?’이 책은 최행귀에서 시작해, 이규보, 서거정, 김시습, 유몽인, 박지원, 정약용들을 거쳐 신재효까지, 옛 선비 33인의 문학론, 음악론, 미술론을 담고 있다. 예술에 관한 우리 겨레의 철학과 미의식을 살필 수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2006)

청소년~어른 | 펴낸날 2006-04-20 | 1판 | 글 옛 선비 33인 | 옮긴이 류수, 리철화

 

 

 

  “이 세상 모든 사물 가운데 귀천과 빈부를 기준으로 높고 낮음을 정하지 않는 것은 오직 문장뿐이다.”(20쪽 가운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부끄러움과 함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십 년 남짓 마산과 창원지역 노동자들이 모여 시를 쓰는 <객토문학회> 회원들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선물로 받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힘이 저절로 솟아났습니다. 책 한 권으로 말미암아 삶을 뒤돌아보고 가꿀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글을 쓰고 있는 분, 앞으로 글을 쓰고 싶은 분, 어른이나 청소년 어느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 서정홍

홍보 살림꾼 꼬맹이

홍보 살림꾼 꼬맹이 2011-09-14

보리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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