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출판사 블로그

보리 식구들은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4층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요.
파주출판단지에 세워진 건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예쁜 건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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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공원에서 바라본 보리출판사

1층엔 식당과 작가방, 2층은 영업제작실과 경영지원실, 3층은 단행본 편집실, 4층은 잡지 편집실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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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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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보리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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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단행본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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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보리 사내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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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그리고, 지하에 숨겨진 멋진 공간이 있어요.
평소엔 보리 식구들이 탁구를 치고요, 특별한 날엔 행사장으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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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보리 식구들이 밥먹고 내려와서 탁구를 쳐요.


보리 식구들이 다 모이는 행사를 열 때도 지하에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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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책잔치나 어린이 책잔치와 같은 행사가 있을 땐
보리에서 마련한 행사를 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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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살림꾼 혼인 잔치도 지하 공간에서 열었어요.
(신부가 저에요 ㅎㅎ)

이렇게 보리 지하는 보리 살림꾼들이 놀고 즐기는 공간이기도 하고 독자들과 만나는 행사 공간이기도 했는데,
곧 이 공간이 책방으로 새단장을 해요.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출판사 가운데 책을 전시하고 팔기도 하는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몇군데 있어요. <행복한 마음 김영사 북아울렛 | 김영사 2층>,<꿈꾸는 교실 어린이 도서관 | 다섯수레 2층>, <탄탄스토리하우스 | 여원미디어>, <까멜레옹 | 비룡소 2층>, <향기있는 책방 | 열화당 1층>, <꿈과 희망이 있는 북샵 | 킨더랜드>, <네버랜드 | 시공사 지하 1층>, <책소풍 | 서해문집 지하1층 길벗어린이 그림책 원화 상설전시관> 들이에요.

보리도 독자분들이 출판단지에 오시게 되면 들러서 책도 보시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책방으로 꾸미려고 하는데, 이 일을 준비하느라 홍보살림꾼 긴누리님이 아주 고생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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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지하로 내려가면 마음이 쓸쓸해져요.
그동안 파주출판단지 가서 보리출판사 찾아가면 책 볼 수 있냐고 물어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이 분들을 맞을 공간이 생기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보리 살림꾼들의 추억이 담긴 곳이 갑자기 휑하게 바뀌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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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져버린 지하에서 엽과장님은 오늘도 묵묵히 공 던지고 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흐흐.

그냥 취미라고 하기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엽과장님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어요.

"즐기는 거"

보리 살림꾼들의 추억이 담긴 이 공간이 부디 새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 될 수 있길,
긴누리님께 부탁드려 봅니다.


보리

보리 2010-09-14

다른 출판사와 경쟁하지 말고 출판의 빈 고리를 메우자. 수익이 나면 다시 책과 교육에 되돌리자. 보리출판사의 출판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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