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아이들 여름방학과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돌아오는 계절, 여름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다녀 보면 좋을 책과 체험장소를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1.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바닷물고기 도감>
조광현 그림 | 명정구 글 | 150*220mm | 264쪽 | 35,000원 | 초등학생 대상
이 책에는 우리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125종이 세밀화로 담겨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버인 화가 선생님이 직접 바다 속에 들어가 물고기를 관찰하고 살아 숨 쉴 때 모습 그대로 그리려고 애썼습니다. 하나하나 생생하게 묘사한 바닷물고기 말고도 저마다 다양한 물고기들의 생태도 함께 그려 넣었습니다.
물고기에 대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전문 용어나 어려운 한자말을 쓰지 않고 우리말로 쉽게 풀어 썼습니다. 물고기 이름에 담긴 뜻을 써 놓아서 이름에 얽힌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고등어는 ‘등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물고기’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사는 모습과 먹이, 짝짓기에 대한 내용도 쉽고 재미나게 써 놓았습니다.
<생태정보: 개복치를 만날 수 있는 곳>
개복치는 먼바다에서만 사는 물고기에요. 바닷가 가까이로는 잘 안와요. 생김새 또한 우스꽝 스럽습니다. 몸은 둥그렇게 커다랗지만 꼬리가 뭉텅 잘려나간 것 같이 생겼지요. 잘린 것 같은 꼬리지느러미는 마치 배에서 방향을 잡아 주는 키를 닮았다고 키지느러미라고 한대요.
제주도에 있는 '아쿠아 플라넷 제주'에서 지난 6월부터 개복치를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있어요.
하루에 네 차례 생태 설명회도 진행한다니 방문해 보세요!
(http://www.aquaplanet.co.kr/jeju/)
2.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새 도감>
토박이 기획 | 김현태 글 | 천지현 그림 | 150*220mm | 296쪽 | 35,000원 | 초등학생 대상
지구온난화와 자연환경의 변화 따위로 생태계에는 끊임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보던 새들이 점점 사라지고 살 곳을 잃은 새들은 먼 곳으로 떠나갔습니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새와 까치, 가까운 공원에 가면 볼 수 있는 곤줄박이와 박새는 물론,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실제로 보기는 힘든 뻐꾸기, 뜸부기, 소쩍새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나 올빼미까지 우리와 친근하거나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할 새들을 가려 뽑았습니다.
더욱 섬세해진 세밀화와 풍성해진 정보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둘레에 사는 새를 눈여겨보고 나아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태정보: 저어새를 만날 수 있는 곳>
전라남도 고흥, 보성, 여수, 순천을 끼고 있는 순천만은 오염원이 적어 다양한 생물이 풍부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흑두루미, 먹황새,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220여종의 보호 조류가 발견되어 국제적으로 희귀한 조류의 월동지이자 서식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마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도 하고 있으니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순천만에 가서 꼭 저어새를 만나 보세요!
(http://www.2013expo.or.kr/)
3.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글 보리 | 그림 이원우 | 210×297 mm | 40 쪽 | 12,000원 | 6~9세 대상
갯마을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 그림책입니다. 서해안 갯벌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보고, 잡고, 듣고, 사진 찍은 것을 글과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갯벌에서 손쉽게 따거나 캐거나 뜯어 먹을 수 있는 동식물이 100종 가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서해안에 위치한 변산 반도 갯벌에서 살고 있는 갯것들을 낱낱이 취재해서 기록했습니다. 갯벌에서 손쉽게 따거나 캐거나 뜯어 먹을 수 있는 갯것들이 100종 가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일 년 동안 전라 북도 변산 반도를 수없이 찾았습니다. 성천 마을 앞 바닷가, 모항, 하섬, 고사포 갯벌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보고, 잡고, 사진 찍은 것을 글과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또 갯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여러 어른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생태정보: 변산 반도 앞 갯벌은 어떤 곳일까요?>
바위 지대도 있고, 모래 지대도 있고, 뻘도 있는 곳이지요. 이 땅의 보물과도 같은 갯벌! 그 갯벌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http://byeonsan.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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