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이면 개똥이네 놀이터 100호가 나옵니다.
2005년 12월에 창간한 개똥이네 놀이터가 벌써 100호라니!
보리출판사에선 100호 발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할 몇 가지를 일을 기획했습니다.
그 첫번째가 개똥이 토론 한마당이었는데요,
개똥이네 놀이터를 보고 있는 개똥이들이 보리출판사에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토론 한마당 자리엔 개똥이네 놀이터를 1호부터 98호까지 모두 전시해서 개똥이네 놀이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먼저 자유롭게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나온 개똥이네 놀이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이어서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토론은 3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요,
1부 : 개똥이네 놀이터를 보는 우리의 모습
2부 : 좋은 점 아쉬운 점
3부 : 개똥이네 놀이터에 바라는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1부에선 개똥이네 놀이터를 어떻게 처음에 만나게 되었는지, 개똥이네 놀이터 외에 보고 있는 다른 어린이 잡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잡지들과 개똥이네 놀이터가 어떻게 다른지, 학교 도서관 또는 교실에서 개똥이네 놀이터를 보고 있는지 등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부모님이 구독해주셔서 어느 날부터 집으로 배달되어 보기 시작한 개똥이도 있었고,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개똥이도 있었습니다.
부모님 책인 개똥이네 집도 보는지도 들어 보았는데 많은 개똥이들이 개똥이네 집도 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윤구병 선생님이 '제가 고무신 할배에요.' 했지만 고무신 할배가 누군지 모르더라고요. ^^)
이어서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보는 꼭지가 무엇인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부록이 지금은 없는 점, 만화가 짧아진 점, 스마트폰을 쓰는 요새 개똥이들의 이야기가 없는 점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재미있게 보는 꼭지와 함께 모든 꼭지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개똥이네 놀이터 100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똥이 토론 한마당을 열고 나니 개똥이들이 개똥이네 놀이터를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 얼마나 많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무척 놀랐습니다. 개똥이네 놀이터가 언젠간 개똥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어린이 잡지가 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생겼고요.
토론 한마당에 참석하지 못한 개똥이들도 개똥이네 놀이터를 보면서 느끼는 점, 생각하는 점, 아쉬운 점, 바라는 점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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