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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42차 문화나눔마당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체류기



때 | 2011년 2월 18일(금) 저녁 7시30분
곳 | 성프란시스대학(지하철 4호선 13번출구 한미실리콘의수족센터 3층) ▶ 지도 보기
참가비 | 무료
문의 |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www.artizen.or.kr / [email protected] / 02-336-5642)

 

 

"내 국적은 조선입니다”
 
역사 교과서의 조선시대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다. 재일조선인 리정애는 더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제 조국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입니다”라고.
일본에서 나고 자랐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끝없이 고민하던 재일조선인3세 리정애.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고 대한민국 남자와 결혼을 했고 남녁땅에 살고 있다.

제42차 문화나눔마당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우리의 또 다른 역사인 재일조선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공화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을 오가며 살아왔던 그녀의 눈을 통해 화해하지 못하고 또 다시 파국으로 치닫는 분열된 땅 한반도의 오늘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준비한다.

이야기 손님 : 리정애

오사카 출신 재일동포 리정애는 조국을 아주 사랑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같은 민족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평범한 꽃처녀였다.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일본 학교를 다녔고, 대학교는 아버지의 권유로 민족학교인 조선대학교에 편입해 스스로가 ‘조선 민족’이라는 것을 각성하게 됐다. 2005년 우리땅에서 8·15 민족대축전을 보내고 나서 우리땅에서 사는 즐거움을 맛본 뒤 해마다 남쪽에 올 수 밖에 없게 됐다. ‘일본 사람 닮았다’는 말에 상처를 받고, ‘우리말 잘 하네’라는 칭찬에 한없이 좋아한다. 바지저고리에 상투머리를 한 미남을 보면 눈에서 하트가 절로 튀어나오는 발랄한 아가씨이기도 했다. 2010년 10월 한국 청년과 결혼하여 현재 남한 땅에 살고 있다. 통일공주에서 통일 새댁이 된 것이다.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표지

 

만화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2010, 보리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활속의 문화를 지향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인권,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기치를 내걸고 시민사회적 가치를 담은 열린 문화를 만들고 나누기 위해 현장을 뛰며 소박하지만 좋은 공연, 강좌, 교육사업, 연대활동 등 문화전반에 걸친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안문화담론으로서 일상에서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43-71 3층

 

 

웹마스터 위희진

웹마스터 위희진 2011-02-14

IT업계에서 보리로 이직한 것은 생태적 개종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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