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 있었던 '이오덕 권정생 선생님을 되새기는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 백창우 선생님도 오셨는데 이오덕 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의 시로 만든 노래를 가르쳐 주셨어요.
백창우 선생님은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 <소>에서 '구정물 찌꺼기를 먹고 살아도 소는 하늘에 눈을 둔다'라는 구절이 너무 좋아서 두 선생님 글로 곡을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이오덕 선생님의 글로 만든 곡들을 담은 노래집을 준비중이신데 보리에서 함께 준비중입니다. 노래집이 나오려면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 노래집이 나왔을 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 곡을 부르고 있으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제 바람도 그렇기에 선생님께 받은 악보를 올립니다.^^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았던 아이들의 말이 살아있는 시라고 말씀하신 이오덕 선생님의 가르침과 마음이 담긴 이 좋은 노래가 널리 널리 퍼져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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