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해주세요!
보리출판사 노조가 생긴 날입니다.
출판계에선 창비, 돌베개, 작은책에 이어 네번째로 노조가 결성되었어요.
우리나라 노조 결성률은 10% 미만, 대부분이 노동자로 살아가지만 노동자들이 서로를 돌보고 권리를 찾는 일은 아직 우리나라에선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웃과 더불어 자유롭고 평등한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일러 주는 길잡이 책을 내고자 힘쓰는 보리 살림꾼들이 이제 노조를 결성했으니 앞으로 보리출판사를 더욱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출판 노동자들, 언론노동자들, 더 나아가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과 연대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쓸 겁니다.
보리와 함께 책을 만드는 많은 작가분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국장님은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노조 창립 총회는 처음 본다고 하셨어요. 보리 살림꾼들이 노조 결성을 스스로 기뻐하고 축하하며 축하 공연도 준비했거든요.
출판 노동자, 언론 노동자, 이 땅의 모든 노동자분들 힘내세요!
이제 저희 보리 노동자들과 함께 걸어가요!! ^^
보리 2010-07-28
다른 출판사와 경쟁하지 말고 출판의 빈 고리를 메우자. 수익이 나면 다시 책과 교육에 되돌리자. 보리출판사의 출판 정신입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 로그인 후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